이것도 강박의 일종일 줄은 몰랐다. 당연히 택배 오면 송장은 따로 떼서 버려야 하고, 개인정보가 적힌 종이는 갈기갈기 찢어서 버려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드디어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 물건을 샀다. 바로 파쇄기, 세절기, 슈레더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문서 세단기 구매하자마자 다음날 도착했다. 어떤걸 살까 했지만 아주 쉽게 네이버에서 후기 가장 많은 제품으로 구매 페이퍼프랜드 현대오피스 #PK-525X 평소의 나와 다르게 설명서를 대충 한번 봐준다. 11번... 라벨, 스티커는 안된다니? 난 송장도 여기다 버리고 싶어서 샀는데 안되는것인가 ㅠㅠ 비닐... 난 쿠팡 송장도 여기에 갈아서 버리고 싶었는데 안되는것인가 박스를 열어보니 아랫부분 통과 윗부분 기계로 구성되어있다. 조립은 너무 쉽다. 설명도 필요..